아이를 키우다 보면 자연스럽게 고민하게 되는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영유아 포경수술입니다.
과거에는 대부분의 남자아이가 일정 시기가 되면 자동적으로 포경수술을 받았지만, 최근에는 “꼭 수술이 필요한가요?”, “언제쯤 하는 게 좋을까요?”와 같은 질문이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2025년 기준으로 포경수술은 무조건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건강 상태와 위생 관리 가능성, 의학적 필요성 등을 고려해 의사와의 상담을 거쳐 결정해야 하는 선택적 시술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유아 포경수술의 필요 여부, 적절한 수술 시기, 수술 전후 주의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해드립니다.
✅ 포경수술이란?
포경수술은 남아의 생식기 끝부분을 덮고 있는 포피(음경 피부) 일부를 제거해 귀두(음경 끝부분)를 노출시키는 수술입니다. 청결 유지와 귀두염, 요로감염 등 위생 및 염증 예방 목적으로 시행됩니다.
✅ 영유아 포경수술, 꼭 해야 할까?
모든 아이가 포경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남아는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포피가 뒤로 젖혀지고 귀두가 노출되며, 이 과정은 만 5세~7세 전후까지 자연스럽게 진행됩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
- 포피가 극도로 좁아 소변 배출이 어려운 경우
- 귀두와 포피 사이에 반복적인 염증, 감염이 있는 경우
- 귀두염, 포피염, 배뇨통, 악취, 분비물 등의 증상이 반복될 경우
- 병원에서 병적 포경(병리적 협착) 진단을 받은 경우
단순히 포피가 벗겨지지 않는다고 해서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 포경수술 적절한 시기
포경수술의 적정 시기는 아이의 면역력과 회복 능력, 협조도, 위생 관리 수준 등을 고려해 결정해야 합니다.
| 나이대 | 특징 | 권장 여부 |
| 0~1세 (영아기) | 마취 위험, 감염 우려 | 권장하지 않음 |
| 2~6세 (유아기) | 포피 자연 개방 진행 | 반복 염증 시 상담 필요 |
| 7세~초등 시기 | 위생 교육 가능, 회복 빠름 | 수술 고려 적기 |
| 사춘기 이후 | 자가 관리 가능 | 본인의 선택에 따라 판단 |
**대부분의 소아비뇨기과 전문의는 초등학교 입학 전후(6~9세)**를 판단 시기로 권장합니다.
✅ 포경수술의 장점과 단점
장점
- 귀두염, 포피염 등 반복 염증 예방
- 청결 유지가 쉬움, 위생 관리에 유리
- 향후 요로감염 및 성기 관련 질환 발생 가능성 감소
- 일부 연구에서 성기암 발생률 감소와의 관련성 보고
단점
- 수술 후 일시적인 통증, 붓기, 감염 가능성
- 과도한 절제 시 감각 둔화 가능성
- 필요 없는 수술일 경우 불필요한 부담 발생
- 심리적 스트레스를 겪을 수도 있음
✅ 수술 전후 주의사항
수술 전
- 전문의와의 정확한 진단 상담 필수
- 감기나 감염 상태가 없는 건강한 시기에 수술 진행
- 아이에게 수술에 대한 설명을 간단하고 긍정적으로 전달
수술 후
- 3~5일간은 통증, 붓기, 출혈 등 관찰 필요
- 처방된 소독약, 연고 사용은 지시에 따라 정확히
- 격한 움직임, 물놀이, 체육활동 등은 1~2주간 제한
- 바지나 속옷은 자극이 덜한 면 소재로 착용
- 배변 후 주변 위생 철저히 관리
✅ 꼭 알아야 할 포경수술 관련 Q&A
Q1. 자연스럽게 포피가 벗겨질 수도 있나요?
네. 많은 아이들이 만 5~7세 이후에 자연적으로 포피가 열리며,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수술 없이 지켜보는 것도 가능합니다.
Q2. 위생 관리만 잘하면 꼭 수술하지 않아도 되나요?
네. 위생 관리를 통해 염증이나 감염 없이 지낼 수 있다면 수술 없이도 충분히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습니다.
Q3. 수술을 너무 빨리 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나요?
네. 너무 어린 시기에는 마취, 회복, 위생 관리가 어려워 합병증이나 후유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 포경수술, 꼭 해야 하는 수술은 아닙니다
2025년 현재, 영유아 포경수술은 필수 수술이 아닌 선택적 수술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이의 위생 상태, 염증 이력, 개인 발달 등을 고려해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후 결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자연 포피 개방이 가능한 나이까지 기다리는 것도 안전한 선택
✔ 반복되는 염증이나 병적 포경이 확인되면 수술 고려
✔ 수술 시기는 회복 능력과 위생 관리가 가능한 초등 저학년 시기가 적절
※ 이 콘텐츠는 2025년 기준 소아비뇨기과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정확한 수술 여부는 반드시 전문의 진료 및 상담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