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장통이란 무엇인가?
성장통은 3세에서 12세 사이의 어린이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일시적인 통증으로, 주로 다리(종아리, 허벅지, 무릎 주변)에서 발생합니다.
대부분 밤에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낮 동안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성장통은 특정 질병과 관련이 없는 정상적인 성장 과정의 일부이며, 특별한 치료 없이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통증이 지속되거나 특정 부위에 심한 압통이 있을 경우 다른 질환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성장통의 주요 증상
밤에 심해지는 통증
- 낮 동안에는 아무렇지 않다가 밤이나 저녁이 되면 다리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음
- 아이가 갑자기 다리가 아프다며 잠에서 깨는 경우도 있음
종아리, 허벅지, 무릎 주변 통증
- 성장통은 뼈 자체가 아니라 근육과 인대에서 발생하는 통증이므로, 주로 종아리, 허벅지, 무릎 주변에서 통증을 호소함
- 특정 부위를 눌렀을 때 극심한 통증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성장통일 가능성이 높음
양쪽 다리에서 번갈아 가며 나타남
- 보통 한쪽 다리보다는 양쪽 다리에서 통증이 번갈아 가며 나타나는 경우가 많음
- 하지만 한쪽 다리만 지속적으로 아픈 경우에는 성장통이 아닐 가능성이 높아 추가적인 진료가 필요
낮 동안에는 정상적으로 활동 가능
- 성장통이 있는 아이들은 낮에는 통증 없이 잘 뛰어놀 수 있음
- 활동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며, 통증이 없는 날도 많음
3. 성장통이 발생하는 원인
성장 속도의 불균형
- 아이들은 성장하는 과정에서 뼈가 길어지는 속도와 근육·인대 발달 속도가 다를 수 있음
- 이로 인해 일시적으로 근육과 인대에 부담이 가해져 통증이 발생할 수 있음
과도한 신체 활동
- 낮 동안 너무 많이 뛰어놀거나 운동을 심하게 한 경우, 근육이 피로해지면서 밤에 통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음
- 성장통과 근육 피로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음
칼슘 및 비타민 D 부족
- 뼈 건강에 중요한 칼슘과 비타민 D가 부족하면 통증이 심해질 수 있음
- 편식이 심하거나 햇빛을 충분히 쬐지 못하는 경우, 뼈와 근육이 약해져 성장통이 악화될 가능성 있음
4. 성장통과 다른 질환을 구별하는 방법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성장통이 아닐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낮 동안에도 지속적인 통증이 있는 경우
✅ 특정 부위가 붓거나 열이 나는 경우
✅ 한쪽 다리만 지속적으로 심한 통증이 있는 경우
✅ 아이가 걸을 때 절뚝거리거나 비정상적인 보행을 보이는 경우
✅ 관절 부위가 붓고,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한 경우
이러한 증상은 관절염, 감염, 골절, 신경계 이상 등의 질환과 관련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확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5. 성장통 완화 및 대처법
온찜질과 마사지
- 따뜻한 찜질을 하면 근육 이완 효과가 있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됨
- 다리를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통증이 줄어들 수 있음
자기 전 스트레칭 습관 만들기
-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면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고 성장통 예방에 도움이 됨
- 종아리와 허벅지를 중심으로 부드럽게 늘려주는 동작이 효과적
충분한 수분 섭취
- 수분 부족으로 인해 근육 경련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하루 동안 충분한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
- 특히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은 신체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
칼슘과 비타민 D 보충
- 성장기 아이들은 우유, 멸치, 두부, 달걀, 연어, 견과류 등 칼슘과 비타민 D가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
- 실내 활동이 많은 경우, 햇빛을 충분히 쬐어 비타민 D 합성을 도와야 함
심리적 안정감 제공
- 성장통이 있는 아이들은 통증 자체보다는 심리적으로 불안을 느껴 더 힘들어할 수 있음
- "괜찮아, 네가 크고 있다는 신호야" 같은 말로 아이를 안심시키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음
6. 성장통이 심할 때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단순한 성장통이 아닐 가능성이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 낮 동안에도 통증이 계속되는 경우
✅ 특정 부위가 붓거나 열이 동반되는 경우
✅ 아이가 걸을 때 절뚝거리거나 보행에 이상이 있는 경우
✅ 한쪽 다리만 지속적으로 아픈 경우
✅ 체중 감소, 발열, 전신 피로감 등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골절, 감염, 류마티스 관절염, 기타 근골격계 질환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7. 성장통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자세
성장통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아이의 불편함을 줄여주기 위해 적절한 대처법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가 성장통을 이해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관리하면서 아이의 증상을 관찰하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