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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음식, 언제부터 간을 해도 될까? 조미료 사용 시기와 건강한 조리법

by 잇츄22 2025.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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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이유식을 시작한 후 부모들이 가장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언제부터 음식에 간을 해도 될까?"라는 점입니다.
아기 이유식은 일반 음식보다 싱겁게 조리해야 하지만, 점점 성장하면서 맛을 익히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너무 빨리 조미료를 사용하면 신장 기능과 미각 발달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짠맛에 익숙해질 위험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언제부터 아기 음식에 간을 할 수 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조미료와 간을 사용하기 적절한 시기, 건강한 조미료 선택법, 주의해야 할 사항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아기 음식, 언제부터 간을 해도 될까?

아기에게 간을 너무 일찍 하면 나트륨 과다 섭취로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고, 미각 발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나이에 따라 적절한 간 조절이 필요합니다.

① 생후 6~12개월 (이유식 초기중기): 무염 원칙 유지

  • 이 시기의 아기는 모유나 분유를 통해 충분한 나트륨을 섭취하고 있습니다.
  • 신장이 아직 미성숙하기 때문에 소금, 설탕 등 모든 조미료를 피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 재료 자체의 맛(채소의 단맛, 육류의 감칠맛)을 활용해 풍미를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맛을 내는 건강한 방법

  • 양파, 당근, 단호박 등의 자연적인 단맛 활용
  • 멸치 육수, 다시마 육수 등 천연 감칠맛 사용

② 생후 12~18개월 (완료기 이유식유아식 초반): 최소한의 간 가능

  • 돌이 지나면 아기의 신장 기능이 점점 발달하면서 나트륨을 배출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됩니다.
  • 이때부터는 아주 소량의 간을 추가할 수 있지만, 강한 조미료 사용은 여전히 피해야 합니다.
  • 소금, 간장, 된장, 국간장 등은 아주 소량(0.1g 이하)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맛을 내는 건강한 방법

  • 기존의 무염 육수(멸치, 다시마)를 활용하여 감칠맛을 더함.
  • 천연 조미료(들깨가루, 참깨, 표고버섯가루 등) 사용 가능.
  • 양념 대신 국물 졸이기, 볶기 등의 조리법을 활용하여 풍미를 더할 수 있음.

③ 생후 18~24개월 (본격적인 유아식 시작): 간을 점진적으로 늘리기

  • 하루 나트륨 권장량(400~500mg) 내에서 약간의 간 추가 가능.
  • 여전히 싱겁게 먹는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성인 음식과 동일한 간은 피해야 합니다.
  • 저염간장, 연한 된장 등 부드러운 조미료부터 천천히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맛을 내는 건강한 방법

  • 된장국, 국간장 등을 사용할 때는 물로 희석하여 싱겁게 조절.
  • 간장보다 국간장을 활용하면 염도를 낮추면서 감칠맛을 살릴 수 있음.
  • 직접 만든 천연 조미료(멸치가루, 다시마가루, 새우가루 등)를 사용하면 건강하게 간을 맞출 수 있음.

④ 24개월 이후 (유아식 정착기): 일반 음식과 비슷한 간 가능

  • 이제부터는 점진적으로 가정식과 비슷한 맛을 경험하도록 할 수 있음.
  • 다만, 성인 음식과 동일한 간은 여전히 피해야 하며, 저염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
  • 라면, 가공식품, 인스턴트 음식 등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은 가급적 늦게 도입.

건강한 간 맞추기 방법

  • 저염간장, 저염된장 등을 활용하여 점진적으로 간을 맞춤.
  • 외식보다는 가정식 위주로 조리하여 나트륨 섭취 조절.
  • 식탁에서 따로 간을 추가하는 습관을 지양하고, 자연스러운 맛을 익히도록 유도.

2. 아이 음식에 사용할 수 있는 건강한 조미료

아기가 먹을 수 있는 자연 조미료를 활용하면, 나트륨 섭취를 줄이면서도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습니다.

① 천연 감칠맛을 내는 재료

  • 멸치, 다시마, 표고버섯: 국물 요리에 감칠맛을 더함.
  • 양파, 당근, 단호박: 자연적인 단맛을 활용.
  • 사과, 배즙: 달콤한 맛을 내는 건강한 대체재.

② 아기가 먹을 수 있는 조미료

  • 간장(생후 12개월 이후): 처음에는 저염간장 사용, 24개월 이후부터 일반 간장 가능.
  • 된장(생후 12개월 이후): 저염된장으로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양 증가.
  • 소금(생후 18개월 이후): 하루 나트륨 권장량 내에서 최소한으로 사용.

③ 피해야 할 조미료

  • 설탕, 액상과당, 조미료(MSG): 아기의 미각 발달을 방해할 수 있음.
  • 케첩, 마요네즈, 인공 조미료: 나트륨 함량이 높아 가급적 늦게 도입.
  • 고추장, 된장 중 강한 양념류: 맵거나 짠 음식은 24개월 이후부터 천천히 적응하도록 함.

3. 아기의 미각 발달과 건강을 고려한 간 맞추기가 필요하다

아기의 신장 기능과 미각 발달을 고려하면, 생후 12개월 이전에는 무염 원칙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12개월 이후부터는 최소한의 간을 추가하며, 점진적으로 가정식과 유사한 맛을 익힐 수 있도록 조절해야 합니다.

  • 6~12개월: 무염 원칙, 천연 재료 활용
  • 12~18개월: 아주 소량의 저염간장, 국간장 사용 가능
  • 18~24개월: 점진적으로 간을 맞추되, 여전히 싱거운 음식 유지
  • 24개월 이후: 가정식과 비슷한 간 가능하나, 저염 식습관 유지

아기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강한 간은 피하고, 천연 조미료와 건강한 조리법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급하게 성인식으로 전환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싱거운 맛에 익숙해지도록 도와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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